[kjtimes=김한규 기자] 국순당(043650)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국순당은 전 거래일보다 3.94% 내린 6830원에 거래됐다.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1.5% 감소하고 영업손실도 11억800만원을 내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 순손실도 8700만원이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특별한 반전 카드가 없는 한 국순당이 내년까지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국순당의 목표주가도 기존 9500원에서 8000원으로 내렸다.
증권가 관계자에 따르면 “국순당 막걸리의 주요 원재료인 쌀가격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막걸리 판매량 자체가 줄고 단위당 고정비와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늘어 부진을 보였다” 며 “1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락효과로 투자 의견이 낙관적이었지만, 2분기 실적 부진 때문에 목표가를 불가피하게 하향 조정했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