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IB 판매행태 종합검사 나서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투자은행(IB)의 판매 행태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외국계 IB의 파생상품 판매 행태 점검에 착수해 10여개 IB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생상품 판매 절차와 관련, 금감원이 외국계 증권사들을 일제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드만삭스에 대한 검사가 먼저 이뤄졌고 크레디트스위스, RBS도 조사를 마쳤으며 다른 IB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 연기금과 기관투자자들이 외국계 IB를 통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부채담보부증권(CDO) 등의 파생상품 구매를 늘리고 있어 IB들이 국내법에 따른 파생상품 판매 절차 및 법규를 준수하는지를 확인하고자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는 국내 기관투자자가 해외에서 외국계 IB를 통해 파생상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IB의 한국 법인이 그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하고 판매시 한국법인의 판매담당자가 동석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 RBS 3개 외국계 증권사의 영업행태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했다전반적인 상황 점검을 위한 검사일 뿐 특정 상품만 조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