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올 가을 최고 화제작으로 주목받으며 인기리에 공연 중인 연극 ‘클로저’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다. 이들은 친분이 두터운 동료 및 선∙후배들의 오랜만의 무대 복귀와 연극 첫 도전에 대한 아낌없는 응원 메시지는 물론 연극 ‘클로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하며 작품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그우먼 박지선과 배우 남규리, 신세경, 천우희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앨리스 역으로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이윤지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현재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최상남 역으로 왕광박(이윤지)과 함께 달달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비주얼 커플로 등극 중인 한주완도 작품을 관람한 후 분장실을 찾아 상대역인 이윤지를 응원했다.
2012년 브라운관을 통해 최고의 신예로 급부상하며 ‘클로저’로 연극 신고식을 치른 진세연을 응원하기 위해 박영수 PD(SBS 내딸꽃님이 연출), 오충환 PD(SBS 다섯손가락 연출), 윤성식 PD(KBS 각시탈 연출) 등 드라마를 대표하는 수장들이 작품을 관람한 후 진세연을 포함한 ‘클로저’ 배우들에게 직접 응원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배우 조여정과 방은진 영화감독, 배우 김태우, 신동미, 김늘메, 김희정, 이이경, 이영진, 이화선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줄지어 연극 ‘클로저’ 공연장을 찾았다. 연기자로 맹활약 중인 유진과 드라마 ‘스캔들’에서 열연 중인 기태영 부부는 작품을 함께 관람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영국의 극작가 패트릭 마버의 대표작인 연극 ‘클로저’는 1997년 런던에서 초연된 후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며 브로드웨이와 유럽을 비롯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명작으로 2005년에는 나탈리 포트먼, 주드 로,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한 영화로도 개봉되어 전 세계적으로 ‘클로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국내에서는 정보석, 김여진, 손병호, 김지호, 홍은희, 문근영, 엄기준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선택해 공연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인간에 대한 진정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작품을 쓰고 연출하는 추민주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매혹적이며 자유분방한 뉴욕 출신 스트리퍼 앨리스 역에 이윤지 ∙ 진세연 ∙ 한초아, 두 여인과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부고 기자 댄 역에 신성록 ∙ 최수형 ∙ 이동하가 캐스팅 됐다.
사랑 앞에 열정적인 피부과 의사 래리 역에 서범석 ∙ 배성우 ∙ 김영필이 성숙한 아름다움을 지닌 포토그래퍼 안나 역에는 김혜나 ∙ 차수연이 맡아 ‘현대인의 사랑, 관계의 생성과 소멸’이라는 깊이있는 주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다양한 조합의 캐스트는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지난 8월 말 개막 이후 연일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희곡으로 손꼽히는 명작, 연극 ‘클로저’는 오는 12월 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