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임수정이 불멸의 국민작사가 고(故) 박건호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노래비 건립을 도왔다.
임수정은 11월 신곡 발표를 앞두고 11일 오후 6시 원주 무실동에 위치한 박건호공원에서 진행하는 ‘임수정 노래비 제막식’과 ‘박건호 가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하여 자신의 히트곡 ‘연인들의 이야기’를 작사한 박건호 선생의 노래비 건립을 위해 임수정 팬카페 및 클럽, 사단법인 박건호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뜻을 모아 1년여에 걸쳐 건립 추진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박건호 선생은 조용필의 ‘단발머리’, 박인희의 ‘모닥불’,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이용의 ‘잊혀진 계절’,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 최진희의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나미의 ‘빙글빙글’, 민혜경의 ‘내 인생은 나의 것’ 등 7080시대 대중가요계를 풍미한 최고 최수들의 히트곡들을 작사했다.
이날 임수정은 ‘임수정 노래비 제막식‘외에 ‘박건호 가요제’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임수정은 1981년에 모델로 데뷔해 1982년 최고의 드라마 ‘아내’의 삽입곡 ‘연인들의 이야기’를 발표 후 3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음반시장 최초로 성공한 OST 가수로 기억되고 있는 그녀가 데뷔 30년 만에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