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5630억원 규모의 드릴십 수주계약을 맺었다.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미국 트랜스오션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5630억원(약 5억2000만달러)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말 매출액 대비 4.0%에 해당한다. 아울러 두 회사는 추가 옵션 발주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 12000 Drillship(드릴십)’모델로 길이와 너비, 폭이 각각 238m와 42m, 19m에 달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드릴십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최대 수심 3.6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약 12km까지 시추할 수 있는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중순에 발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