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하한가… 워크아웃 신청 영향

[kjtimes=김한규 기자] 경남기업(000800)의 주가가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남기업은 장 개시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3710원에 거래됐다.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공사유보금 회수와 담보대출 등으로 차입금 등 상환과 결제에 필요한 265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이 어려워지자 이같이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에 워크아웃 개시를 신청했다.
 
한편 이번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은 지난 2009년에 이은 두 번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