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경남기업(000800)이 워크아웃 신청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남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0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채권단이 1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수혈하고 관리절차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경남기업은 장 시작 전 워크아웃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채권단의 관리절차를 개시했다고 공시했다. 관리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고 이 기간 동안 채권행사가 유예된다. 아울러 워크아웃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 10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단기 차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