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 감소에 대해, 예상범위 내의 감소폭이라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9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판의 부진과 중국 구조조정 시작으로 이익이 감소됐다"며 "4분기 이후에도 방문판매 채널의 위축가능성이 높아 밋밋한 실적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여전히 방문판매의 이익 기여도가 35%로 높기 때문에 이 채널의 위축에 따른 이익 창출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번 분기에 가시화된 중국의 ‘마몽드’ 관련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7928억원, 영업이익은 8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