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하나투어에 대해 "현 주가는 바닥권 수준으로, 향후 주가회복은 예약률 회복에 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2012년 11월에서 2013년 1월까지 일본으로 나간 출국자가 급증했는데 올해는 원전 관련 뉴스들로 인해 일본 방문 수요가 낮았다"며 "필리핀 태풍 피해도 낮은 예약률의 이유"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4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전년동기대비 32.9% 감소한 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올해 전체 별도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36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저조한 실적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돼 있는 상태"며 "원화 강세의 지속으로 12월을 바닥권을 기점으로 내년 1월과 2월의 출국자가 증가세로 전환된다면 주가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