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신영증권은 2일 에스티아이에 대해 주가는 사상 최고 실적이 기대되고, 인쇄전자기술 상용화 성공과 추가적인 차세대 장비 개발 완료로 인해 미래 성장동력까지 갖추게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3분기 호실적으로 실적어라운드를 이미 입증한데 이어 오는 2014년에는 사상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인 장비주는 호실적을 달성할 때가 성장이 정체에 다다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해 에스티아이는 이제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캐쉬카우 사업이던 반도체 CDS장비는 2014년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상용화에 성공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장비 외에도 추가적인 차세대 성장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돼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티아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차세대 신기술 장비 개발을 진행해 왔다.
올해 상용화에 성공한 인쇄전자(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독자적인 ‘액체소재 제어기술’도 개발 완료했으며, 이외에도 에스티아이는 확보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차세대 신기술 장비를 2~3가지 이상 개발 완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추가 개발된 장비는 최근 글로벌 전자회사 등에 납품을 성공하거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따라서 이는 향후 에스티아이의 주가 벨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적에 대해서도 정 연구원은 "3분기 에스티아이는 연결기준 매출액 26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삼성전자가 내년에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내년 매출액은 1170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