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증권, 유상감자 심사 진행… 감자 비율 32.72%

[Kjtimes=김한규 기자] 금융당국이 골든브릿지증권에 대한 유상증자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5일 오전 골든브릿지증권 소액주주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벌였던 유상감자 승인에 대한 호소가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골든브릿지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사실이 유상감자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유상감자 심사에 돌입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앞서 골든브릿지증권은 300억원의 유상감자를 결의했지만 주가조작 협의로 검찰 수사와 노조의 장기파업 사태 등으로 인해 심사가 연기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당초 신 대표가 유죄로 결정될 경우 유상증자 심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검찰이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 법인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금감원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미 지난 2일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새롭게 개정된 단체협약에 합의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이로써 골든브릿지증권의 유상감자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유상감자가 진행되면 보통주 1주당 현금 1000원을 상환하는 방식이며 감자 비율은 32.72%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