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은 지난 6일 대성창업투자와 함께 벤처사업가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벤처사업가들의 원할한 투자유치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든 이자리에서는 대성창투의 장준호 팀장과 김태규 팀장이 참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대성창투 장준호 팀장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법 및 벤처캐피탈의 구조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장 팀장은 "무엇보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해당 벤처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벤처펀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며 "이후에는 해당되는 펀드의 성격과 기간 등 세부조건을 체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캐피탈 역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회사이므로 막연한 투자기대 보다는 현실적인 접근을 통해 사업계획과 설계도를 그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규 팀장도 초기 투자시 필요한 투자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은 "초기기업의 경우 투자를 진행하기 위한 평가에서는 사업모델의 우수성, 인력구성의 우수성, 기술트렌트의 반영, M&A를 통한 사업확장 가능성 등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며 "이 중 자신있는 분야를 더욱 특화시킨다면 투자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벤처캐피탈의 투자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며 "지속적으로 관계자들과 접촉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업모델에 대한 보완이 이뤄진다면 투자의 매력도를 더 높일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하나대투 도곡지점 VIP PB 김동욱 부부장은 "대부분의 스타트업 청년사업가들이 열정은 있지만 자금 및 경영노하우 등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투자사 관계자들과 청년사업가들의 이번과 같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유용한 정보공유는 물론 더 나아가서는 청년창업의 활성화와 활발한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스타트업기업과 벤처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