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레저·인터, 동양증권 조기매각 법원 승인 요청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이 동양증권에 대한 조기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 법정관리인은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동양증권 매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식으로 조기매각 승인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번 조기매각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일 경우 동양증권 매각 작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에 동양증권 증시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매각 승인 요청 소식에 상승 반전했기 때문이다.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은 동양증권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조기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두 기업은 이미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상태라 회생계획안이 나오기 전에는 매각할 수 없지만 법원의 승인이 있다면 가능하다.
한편 법원은 채권단의 의견을 파악한 뒤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