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0.5시간 계약제 유지시 파업 돌입"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 노조는 1일 사측이 '0.5시간(30분) 계약제'를 폐지하지 않을 시 오는 9일부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노조 측은 ▲0.5시간 계약제 폐지 및 8시간 계약제 실시 ▲부서별 시급 차별 폐지 ▲ 근무복 지급 ▲ 여름 휴가 신설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쟁의행위에 돌입했으며, 일부 점포에서는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는 0.5시간 계약제로  7.5시간 근로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지만 실제로는 연장 수당 없이 8시간 넘게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