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레뱅드매일, 불법 이벤트 결국 철회

[kjtimes=장진우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인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이 와인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가 뒤늦게 불법행위인 것을 파악, 이를 철회했다.

 

당초 레뱅드매일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블랙 스탈리온'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주류업체의 경품제공행위는 불법행위에 해당돼 이를 철회한 상태다.

 

국세청의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제4조에는 주류 또는 주류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이는 주류업체의 경품행사가 술 소비를 자극할 경우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회사측은 이번 이벤트의 내용을 긴급 수정해 진행하기로 결정, 기존 와인선물세트를 외식상품권으로 변경해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블랙스탈리온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계획했으나 이후 해당행위가 불법행위인점을 뒤늦게 파악해 이벤트를 수정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