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매일유업 계열사인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이 와인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가 뒤늦게 불법행위인 것을 파악, 이를 철회했다.
당초 레뱅드매일은 2014년 '말의 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블랙 스탈리온'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주류업체의 경품제공행위는 불법행위에 해당돼 이를 철회한 상태다.
국세청의 주류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제4조에는 주류 또는 주류교환권을 경품으로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이는 주류업체의 경품행사가 술 소비를 자극할 경우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회사측은 이번 이벤트의 내용을 긴급 수정해 진행하기로 결정, 기존 와인선물세트를 외식상품권으로 변경해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레뱅드매일 관계자는 "블랙스탈리온의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계획했으나 이후 해당행위가 불법행위인점을 뒤늦게 파악해 이벤트를 수정 진행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