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4Q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하나대투

[kjtimes=장진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7일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1만 6000원에서 10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황승택 연구원은 "다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률은 비용증가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1393억원과 19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3.7%로 기존 추정치보다 3.8%포인트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00억원을 웃도는 마케팅 비용과 성과급,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반영하는 수수료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15.6%) 보다 낮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올선보일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는 하나 문제는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는 단기 상승동력이 없다는 점"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시도는 긍정적이나 주가는 단기적으로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이끌 동력에 주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