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글로벌 문화탐험대 3기 뉴욕 활동 마쳐

 

[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지난 13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했던 글로벌 문화탐험대 3기, 뉴욕탐험대 활동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뉴욕탐험대원 7명은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4명과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우수 활동자 3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에서부터 진행된 소원성취 이벤트의 당첨자들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뉴욕타임스퀘어 매장에서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뉴욕의 주요 거리에서 카페베네 메뉴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쳤다.

 

먼저, 출발 전 카페베네 SNS를 통해 뉴욕의 지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해 2건의 사연을 채택했다.

 

그 중 하나로, 뉴욕의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친구를 그리워하는 사연을 접수받아 주인공에게 탐험 대원들이 카페베네 음료와 한국 전통 과자를 선물했다.

 

더불어,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 (Democracy Prep Charter School)의 소피 리 선생님이 이 카페베네 뉴욕탐험대가 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몸소 알려주길 희망한다는 내용의 사연을 보내 와, 이를 위해 대원들은 학교를 방문 카페베네 메뉴를 선물하고 아이들과 한국에 대한 퀴즈도 풀며 Kpop댄스와 제기차기 등을 함께 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은 교육 낙후 지역인 맨해튼 할렘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선택하고 강도 높은 교육과 예의범절 등을 가르치는 등 한국식 교육방식을 적용해 유명세를 얻은 학교다.

 

이와 함께, 뉴욕탐험대는 카페베네 뉴욕타임스퀘어점을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뉴욕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에 매장 앞에서 한국 고유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국악공연도 진행했다.

 

우리 국악을 연주하는 뉴욕탐험대원들의 모습에 타임스퀘어 인근을 지나가던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이들을 주목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미국 카페베네에도 출시한 단팥죽을 홍보하기 위해 대원들은 직접 거리의 뉴요커들을 섭외해 팥에동동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맨투맨(Man-To-Man)식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미션 수행 후, 대원들은 월스트리트, 자유의 여신상, 소호 거리 등 뉴욕의 명소를 방문하며 즐거운 자유시간도 보냈다.

 

이번 카페베네 뉴욕탐험대 팀장인 박제현(27)군은 "뉴욕의 중심에 위치한 카페베네 매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우리의 국악공연 등으로 뉴욕의 시민들이 카페베네가 한국 브랜드임을 알고 직접 질문해 올 때 가슴 깊은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