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중국 분유시장 '정조준'...신라면세점 입점

[kjtimes=장진우 기자] 남양유업이 면세점 입점을 초석삼아 본격적인 중국 분유시장 진출을 노린다.

 

남양유업은 3일 분유제품 '임페리얼 드림 XO'와 '아이엠마더' 2가지 품목이 신라면세점(서울점)에 정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그동안 분유제품의 경우 규모가 큰 유통업체나 슈퍼 등의 도매거래처 위주로 판매돼 왔으나, 매해 증가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의 소비를 겨냥해 이번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에게 상대적으로 품질이 우수한 분유제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발판삼아 중국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그동안 한해 평균 출산수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중국 현지유통업체인 한양무역공사와 MOU를 체결 하는 등 중국내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이번 신라면세점에 입점된 '임페리얼 드림 XO'와 '아이엠마더'는 3입 번들로 시중가보다 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낱개 캔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라면세점 입점을 발판삼아 추가 면세점 입점과 제품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유업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대비해 입점 시기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중국 춘절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총 7일로, 춘절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은 약 8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면세점 입점으로 상당부분 매출신장과 함께 제품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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