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김한규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화장품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특히 YG는 최근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 아이돌 그룹 빅뱅, 2NE1 및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는 싸이 등 소속 연예인들을 로고에 활용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G엔터는 대형 화장품 생산업체에 위탁생산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는 이르면 오는 3월경으로 예상되며, 생산 제품에는 소속 연예인 로고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YG엔터가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자사 연예인 로고 상품을 기획하는 등 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다만 아직 적용상품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YG엔터 측은 이번 화장품 사업과 관련 "신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YG엔터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중국 화장품 전문기업인 환야그룹과 함께 홍콩 합작법인 설립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번 YG엔터가 자사 소속 연예인을 활용한 화장품을 곧 출시할 것이라는데 더욱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YG엔터는 화장품 사업외에도 신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선 제일모직과 함께 조인트벤처 내추럴 나인을 설립한 YG엔터는 올해 의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라이센싱 및 영화배급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