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보수적 시각 유지"-우리

[KJtimes=이기범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5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지난해 제약업종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 했다"며 "올해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실적 개선 가능성도 제한돼 3분기 예정된 Tedizolid 미국 허가시까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동아에스티는 별도 매출액 150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1.4%, 영업이익 21.8%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 부문에서는 컨센서스 대비 8.9% 상회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술료 유입에도 불구하고 지속 하향 조정된 컨센서스도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신약 모멘텀이 존재하나 단기관점에서는 실적 모멘텀의 부재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해 3분기 Tedizolid 미국 FDA 허가와 경상로열티 기반의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수출 외 사업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 후 투자가치를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