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기범 기자] 대신증권은 5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 1000원'에서 '9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정연우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올 상반기까지 공격적인 점포 개점을 이어갈 계획으로 초기 개점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당분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롯데하이마트는 신규로 30개의 점포를 만들었다"며 "올해 1분기에도 30개 이상의 점포 출점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신규점 개점과 지난 하반기 실적을 고려할 경우 롯데하이마트는 올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돼 적정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다만 성장통 이후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한 이익 증가와 가전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