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사랑나눔'...헌혈 캠페인 지원

[Kjtimes=장진우 기자] 대상 청정원은 14일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발런티어데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발런티어데이'는 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에 초콜릿 대신 기부 실천을 나누는 날로 정하자는 캠페인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행사다. 

 

대상 청정원은 '발런티어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혈액 나눔 활동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대상 청정원은 이날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명동 헌혈카페 앞 가두에서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이날 발런티어데이를 기념해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헌혈까페를 통해 혈액 나눔에 동참한 시민들에게 대상 청정원의 인기 제품인 '정통컵국밥'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날 현혈한 인원 수 만큼 추가로 제품을 지원, 행사 이후 각 지역의 노숙자에게도 제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정원 오민우 과장은 "상업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변질된 밸런타인데이 보다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발런티어데이 캠페인을 응원하기 위해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며 "대상에서도 매년 전 직원의 헌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번 행사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