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KJtimes=장진우 기자] 풀무원이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풀무원홀딩스는 18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에서 조사, 발표한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Top 30기업) 부문에서 지난 2007년부터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유명 월간지 '美 FORTUNE' 조사모델에 한국 현실을 가미한 기업조사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권위 있는 기업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순위는 작년에 비해 네 단계 상승한 14위에 올랐으며, 종합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스타 부문에 선정 됐다. 이와함께 풀무원은 지난 2004~2005년에도 올스타 기업에 선정,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KMAC의 이번 발표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산업계 간부 59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총 1만 7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총 74개의 전체 산업을 대상으로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대 차원, 총 12개 세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이 선정됐다.

 

풀무원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사회공헌 활동 및 환경친화적 기업을 평가하는 항목에서 7.43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7.13점)보다 높은 점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캠페인'의 범국민적인 확대와 다양한 친환경경영 활동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풀무원은 사회적 기업 '푸드포체인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표 CSR활동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에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고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환경경영에도 힘쓰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13년 10월, 풀무원 두부와 식용얼음을 생산하는 춘천공장은 수질개선, 용수 및 에너지 절약의 공로를 높이 인정 받아 환경부 지정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두부 제품의 패키지를 환경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그린패키지 인증 'GP 마크'도 획득했다.

 

풀무원홀딩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식품회사로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한 결과 8년 연속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소비자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에서도 종합 1위 및 식품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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