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가족愛 재발견' 성황리에 종료

[KJtimes=장진우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대마도에서 진행된 '2014 희망여행 프로젝트-가족愛 재발견'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가족愛 재발견은 하나투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희망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여행을 지원함으로써 가족애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경남지역 소외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에는 조손 및 한부모가정 7가구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가족들은 일본 대마도에서 조선통신사 길, 덕혜옹주 봉축비, 하치만구 신사 등 역사 유적지들을 탐방하고 온천, 다도, 소바 등 일본 문화를 체험했다.

 

아울러 마지막날 밤에는 가족친화 레크레이션, 가족얼굴그리기, 편지낭송 등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희망을 그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 기획하고 JR큐슈고속선 비틀, NC다이노스 야구단이 후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투어 영남사업본부 이재봉 상무는 "뜻있는 기업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체 사회공헌사업은 물론 협력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2005년부터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소외아동과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의 여행을 지원하는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여행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