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CJ CVG가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연평균 관람료가 상승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CJ CGV가 평일과 주말 관람료를 각각 1000원 인상하고, 3D영화는 관람료를 2000원 인하하는 다양화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며 "이 효과로 연간 평균 관람료는 400원에서 500원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를 반영해 올해 CJ CGV의 예상실적을 매출은 기존 1조 949억원에서 4.6% 증가한 1조 145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676억원에서 19% 늘어난 805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8% 인상된 6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됐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와함께 한 연구원은 CJ CGV의 해외 출점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CJ CGV의 중국 점포 수는 지난해 말 27개에서 올해 말 46개로 늘어나고, 베트남 점포는 같은 기간 11개에서 21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로 사세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