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전국 29개 영화관 '로맨스열전' 진행

'건축학개론', '연애의 온도', '러브 액츄얼리' 등 총 8편 상영

 

[KJtimes=장진우 기자]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는 3일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29개 영화관에서 '로맨스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맨스열전'은 매월 웰메이드 영화를 선정해 장기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월의 명작열전'에 뒤이은 롯데시네마의 기획 프로그램 시리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3월 극장가에서는 멜로영화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다"며 "따라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건축학개론', 현실의 사랑을 잘 묘사한 '연애의 온도' 등의 사랑영화로 기획된 로맨스열전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로맨스열전'에서는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던'그대를 사랑합니다', '시네마천국','러브액츄얼리', '만추','로마 위드 러브', '비포 미드나잇' 등 총 8편이 선정돼 롯데시네마 전국 29개 주요영화관에서 2주간 상영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