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네이버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4위까지 뛰어올랐다.
지난달 27일 포스코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오른지 약 일주일만의 일이다.
5일 네이버는 전날보다 3만원(3.65%)오른 85만2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이 종가 기준으로 28조842억원까지 불어나면서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시총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급등세를 두고 최근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당초 악재로 꼽았던 페이스북의 와츠앱 인수도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라인’이 모바일을 통한 광고, 콘텐츠, 전자상거래 등의 측면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과열 상태라며 경계하는 눈치다. 네이버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43.9로 다른 시가총액 종목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
한편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최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