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자리, 유아간식 시장 진출...신제품 11종 선봬

[KJtimes=장진우 기자] 과일잼, 과실차, 스프레드 등을 생산하는 과일가공 전문브랜드 복음자리는 11일 천연과일과 채소로만 만든 유아간식 '아기랑 소곤소곤' 11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아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과일과 야채에서 찾아내 만든 유아전용간식이다.

 

'아기랑 소곤소곤'은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맞춤 설계해 필요한 영양을 골라 부모가 선택 해 먹일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1종의 제품은 크게 '동결건조 과일&야채', '유기농 쌀칩' 각각 4종류와 '기능성 쌀과자' 3종류 등으로 나뉜다.

먼저, 분유를 떼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유기농 쌀칩'은 유기농 백미를 기본으로 현미, 과일, 야채, 해조류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유기농 백미 쌀과자 '황금들녘'과 쌀과자에 과일을 혼합한 '과수원길', 쌀과자에 채소를 혼합한 '주말농장', 쌀과자에 해조류를 혼합한 '바다내음' 등 4종이다. 제품 별로 각각 곡물, 과일, 채소, 해조류를 혼합해 영양을 보강한 제품이며 개별 소포장으로 간편함을 더했다.

복음자리 '동결건조 과일&야채'는 이유식 후기부터 섭취 가능한 유아간식으로 과일과 야채를 유아에게 맞는 영양소 별로 다양하게 담아 4가지로 구성했다.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 영양 컨셉별 과일과 야채를 혼합해 동결건조한 제품으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사과와 눈에 좋은 당근을 혼합한 만든 '소곤소곤 비타민C', 섬유질이 풍부한 연근과 장 건강에 좋은 키위와 바나나로 만든 '소곤소곤 식이섬유', '소곤소곤 무기질', '소곤소곤 친환경과일'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기능성 쌀과자 3종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천연 과일이나 채소, 쌀에서 채우기 어려운 기능성 영양소를 넣었다. 면역력에 좋은 아연을 넣은 '단호박 쌀과자', 뼈건강에 좋은 칼슘을 넣은 '시금치 쌀과자', 장건강에 좋은 비피더스 유산균을 함유한 '딸기 쌀과자'등이다. 3가지 제품 모두 양평 유기농 현미와 국산 단호박, 시금치, 딸기를 사용했다.

 

복음자리의 유아간식 담당 김진영 마케터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키즈 산업은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유아간식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복음자리는 프리미엄 과일 가공품으로 입지를 굳힌 만큼 유아간식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간식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기록할 만큼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일동후디스, 남양유업, 매일유업, 보령메디앙스 등 다수의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복음자리는 과일 가공 전문 브랜드인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유아간식에 강점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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