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리턴ㆍ리뉴얼 마케팅'으로 식욕 자극

[KJtimes=장진우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3월이 돌아왔다. 봄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각양각색의 '리턴ㆍ리뉴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있던 메뉴들이나 베스트셀러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것으로 겨울철 떨어진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리턴ㆍ리뉴얼 마케팅'은 지난 겨울동안 얼어붙었던 입맛을 살리고 경기침체로 굳게 닫혔던 지갑을 열기 위해 기획된 또 하나의 소통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버거킹, 화려하게 돌아온 '콰트로치즈와퍼' 한정 판매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오는 24일까지 '콰트로치즈와퍼'를 재출시하고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3월 '콰트로치즈와퍼'의 출시 이후, 재출시와 정식메뉴 선정을 바라는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해 특별히 마련됐다.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콰트로치즈와퍼'는 현재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 이정재와 함께 화려한 신고식을 통해 다시 선보였다.

 

'콰트로치즈와퍼'는 직화로 구운 담백한 순쇠고기 패티 위에 토마토와 양상추, 양파로 신선함을 더하고 쫄깃한 모차렐라,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균형을 이룬 아메리칸, 전통 이태리 치즈 파르메산, 묵직한 풍미를 가진 체다까지 총 4종의 치즈로 맛에 풍미를 더했다.

 

또한, '콰트로치즈와퍼' 뿐 아니라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 2~3인이 즐길 수 있는 '콰트로팩'까지 선보여 인원과 양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 아웃백, 가장 핫한 메뉴를 한번에 맛보는 '반반메뉴'

 

지난 1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한국 진출 17주년을 맞이해 아웃백의 베스트셀러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반반 시즌 한정메뉴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이번 반반 시즌 한정메뉴는 갈릭 립아이와 파스타, 스테이크와 앨리스 스프링 치킨, 립과 오지치즈 후라이즈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돼 실속과 가치를 더욱 높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반반 시즌 한정메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놀부족발, 고객의 아이디어로 만든 '스페셜 세트메뉴' 출시

 

더 놀부족발 화덕구이는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만든 '스페셜 세트메뉴'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세트는 소비자 아이디어로 탄생한 정식메뉴로 베스트셀러인 족발과 피자·막국수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로 짬뽕탕까지 구성돼 있다.

 

이는 어른들이 좋아하는 족발과 막국수 및 짬뽕탕,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화덕피자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길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뉴들로 이뤄져있다. 이 구성은 커플·프랜드·패밀리·반반 세트 형태로 판매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