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박주형 부사장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KJtime=장진우 기자]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의 사내이사는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해성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사장 등 3명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에서는 조근호 전 법무연수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으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시가배당률 0.4%인 주당 1000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는 "올 해도 소비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경영환경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신세계는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상호명을 영문으로 'SHINSEGAE Co.,Ltd.' 라고 표기하던 것에서 'SHINSEGAE Inc.'로 단순 수정하기로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