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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효율 프리미엄'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

[KJtimes=이지훈 기자]LG전자가 유럽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제품으로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18, 19(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유럽 지역 21개국의 주요 바이어와 언론 등 450여 명을 초청해 'LG이노페스트 2014'를 열고 올해 유럽지역에 선보일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우선 유럽에 드럼세탁기 최신형을 출시한다.

 

동작 상태에 따라 변하는 백색 LED조명에 블랙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한 이 제품은 '터보 워시' 기술을 이용해 세탁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 이내로 줄이면서도 에너지와 물의 사용량을 각각 15%, 40%씩 줄이면서 심미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4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게 되며, 스팀 분사로 올을 정리해 옷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스팀 유연제'(steam softener)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아울러 77/65인치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OLED) TV도 올해 유럽 전 국가에 차례대로 출시해 유럽 소비자의 선택권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105, 98, 84, 79, 65, 60, 55, 49 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유럽시장에 내놓은 LG전자는 유럽 내 생산기지인 폴란드에서 울트라 HD TV 등의 생산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독자 플랫폼인 웹OS를 탑재한 2014년형 스마트 TV 모델 40여개도 상반기부터 차례로 출시한다.

 

LG전자는 또 베네치아 전시회에서 업계 최고 효율보다 10% 이상 에너지 효율을 높인 상냉장 하냉동 타입 '바텀 프리저' 냉장고,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초절전 후면 압축기 기반 냉장고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스틱형 청소기에 핸디형을 결합한 무선 투인원(2 in 1) 청소기, iF디자인상을 수상한 최신형 에어컨을 비롯, 참숯 히터를 적용한 38리터 광파오븐 등 생활가전은 물론 'G플렉스',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 등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분야의 혁신 제품도 소개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전무는 "유럽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고효율 신개념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주요 바이어들과 LG전자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