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중소기업 멘토링 협약' 체결

[KJtimes=장진우 기자] 풀무원이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기업 멘토링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2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소비자원 정대표 원장, 전북 김영 정무부지사, 풀무원식품 생산본부 박민하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CCM 멘토링 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기업 참프레가 '축산가공 유통' 산업 분야 CCM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10개월간 소비자중심경영 개별 컨설팅 및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참프레는 풀무원의 두부요리 브랜드 '하프앤하프' 중 닭고기, 두부, 채소로 만든 '미트로프'를 생산하고 있는 닭고기 가공 전문기업이다.

 

풀무원은 멘토로서 멘티기업인 참프레를 위해 개별 진단 및 컨설팅, 합동 워크숍 등을 통해 ▲임직원 대상 CCM 인식제고 ▲기술협력지원 ▲경영상 불편사항 해결방법 ▲소비자 불만 해결 방법 등을 전달한다.

 

또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바른먹거리를 제공하고 바른마음경영을 실천하며 글로벌 식품 회사로 거듭나게 된 풀무원식품의 핵심 경영 가치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

 

풀무원 생산본부 박민하 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중심경영' 멘토링을 희망하는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중심경영 확산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CM 인증 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의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식품이 2007년 종합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2010년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2년에는 이씨엠디가 인증을 받으며 국내 최초로 전 계열사가 CCM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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