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남양유업은 2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한국전력, 삼천리 등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협력 사업' 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 및 남양유업 박세동 영업본부장과 한국전력 신문철 경기본부장, 삼천리 김태석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측이 대상자의 사전 발굴을 통해 최근의 '세 모녀 자살 사건'과 같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극을 사전에 막아보고자 추진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유업의 경기도 관내 소속 우유배달원 1500여 명은 배달 우유 및 우편물이 누적돼 있거나, 우유 대금이 장기 체납돼 있는 등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큰 가정을 발견할 시 관련 기관(경기도청 무한돌봄센터 : 031-120)으로 제보하고 추적 관리하는 역할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게 된다.
남양유업 외에도 이날 함께 협약을 맺은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와 삼천리도시가스에서도 총 1200여 명의 인원이 위기가정을 찾아내고 돌보는 일에 동참한다.
남양유업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도내 배달원들에게 사업의 취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배달원이 제보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었을 때는 포상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양유업의 박세동 영업본부장은 "사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남양유업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