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소외아동 대상 '소방안전 캠페인' 실시

500여명 소외아동들에게 화재예방 체험교육 제공

[KJtimes=장진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20일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가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한국야쿠르트와 소방방재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봄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16개 위원회로 구성된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지난 18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지역 소외아동 500여명과 안전체험관을 방문하고, 화재예방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동 보육시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프로야구 관람과 외부 체험학습 등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8일 경인지점 사랑의 손길펴기회원들도 인천 '향진원' 어린이 20명과 함께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을 방문하여 지진, 태풍, 화재, 교통사고 등 4가지 재난코스를 체험하고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야쿠르트 직원들도 각 지역 소방서로부터 소방안전 교육을 받고 영업활동 중 화재 및 응급상황 발견 시 조속한 신고와 함께 생명보호를 위한 응급처치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 정용찬 홍보이사는 "앞으로도 소방방재청과 더욱 긴밀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우리사회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