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다음'과 육아맘 대상 멀티채널서비스 MOU체결

맞춤형 강좌 개설, 쇼핑할인, 모임장소 지원 등 혜택 제공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0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상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핵심 역량을 활용해 아기 엄마들을 위한 다양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양사는 국내 최초 위치 기반 육아 SNS인 다음 '해피맘' 서비스 이용자들이 같은 동네 엄마들과 육아 및 생활정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각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강좌를 각 지역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舊 문화센터)에 '해피맘 클래스'로 개설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 특별할인, 쇼핑 및 교육 정보 제공, 엄마들 모임 장소 지원 등 각 지역사회 아기 엄마들의 니즈를 실질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아기 엄마들에게 소통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줌으로써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육아 부담 및 저출산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기여하고자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기업이 손잡고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음은 서비스 강화를 통한 고객 로열티 증대를, 홈플러스는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모바일과 SNS를 통한 소비가 크게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자사 오프라인 인프라와 다음의 포털, SNS 등의 강점을 융합한 다양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선점함으로써 향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멀티채널 유통환경에서 국민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홈플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