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영어교육전문기업 튼튼영어는 지난 19일 '2014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맹학교를 찾아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영어 교육을 위한 점자책 증정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14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전국 14곳의 맹학교에 점자책을 기증하는 것으로 시각장애 어린이들도 불편없이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고자 기획됐으며, 튼튼영어 리딩프로그램인 리딩루키(오렌지북)와 리딩마스터(블루북) 총 300여권(1000만원 상당)을 점자책으로 제작해 기증한다.
튼튼영어는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계기가 돼준 도성미(15세) 양의 모교인 부산 맹학교에 직접 방문해 점자책 증정식을 갖고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과 방법에 대해 토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딸을 위해 튼튼영어의 모든 교재를 4년째 점자책으로 손수 만든 도성미 회원 어머니의 사례를 접하게 되면서 튼튼영어가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하게된 프로젝트로, 지난 2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 댓글이 1000개 이상 달릴 경우, 전국의 맹학교에 튼튼영어 리딩프로그램을 점자책으로 제작 및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많은 고객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튼튼영어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실행을 확정짓고 전국 각지에 있는 맹학교에 점자책을 전달하게 됐다.
튼튼영어 관계자는 "도성미 회원의 사례는 교육기업에 모든 사람들이 공평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일깨워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