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한국P&G와 저소득층 어린이 감성교육 지원

[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4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한국P&G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전국 139개 전 점포 및 인터넷쇼핑(www.homeplus.co.kr)을 통해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출 일부를 문화교육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감성 개발을 돕는데 사용함으로써,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일종의 '착한 소비' 캠페인이다.

 

이 기간 홈플러스와 한국P&G는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캠페인 동참을 유도하고, 상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100원씩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 저소득층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캠페인 행사상품에는 다우니, 아리엘, 듀라셀, 질레트, 팬틴, 헤드앤숄더, 위스퍼, 페브리즈 등 P&G 대부분의 브랜드가 포함된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작은 소비만으로도 저소득층 어린이의 감성교육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기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함께 만드는 내일' 캠페인은 홈플러스e 파란재단과 한국P&G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132명의 고객이 재능기부에 참여했으며, 전국 141개 지역 아동센터 총 2245명의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