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대표 마원)는 24일 올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매출액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해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기종과 동일한 기종인 180여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 2대를 올 여름과 연말에 각각 1대씩 추가 도입해 총 13대의 기단을 형성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확대된 기재 여력을 바탕으로 기존 노선을 일부 증편하고 국제선 부정기편을 연 1000여편 이상 운항해 노선을 다양화하는 등 노선 매트릭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에어는 오는 4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양양과 중국 간 부정기편을 연내 20여개 노선으로 확대하는 등 부정기편 강화와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2마리 토끼 사냥에도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2~3개의 국제선 신규 정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현재의 국제선 12개 노선을 14~15개 선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진에어는 올해의 실적 목표인 매출 360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 28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대비 각각 약 27%와 69% 증가하는 수치로 올해 흑자를 달성할 경우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진에어는 진에어의 대표 특가 프로그램인 진마켓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각종 부가 서비스의 온라인 결제 기능 등의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와 혜택에 더욱 힘 쓸 계획이다.
또 지난 2009년부터 매 2년마다 지속 갱신해 지속 유지해오고 있는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국제항공운송협회 주관 안전 평가 인증 프로그램) 인증도 올해 추가 심사를 거쳐 자격을 유지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안전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진에어 마원 대표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항공여객 수요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전세계 항공 여객 수요 성장률이 역사적인 수치를 이어가는 등 시장 환경이 긍정적"이라며 "내실과 안전 운항에 대한 최우선 정책을 유지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확대해 국내 LCC 첫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