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등 3개 제품 가격인상

[KJtimes=장진우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를 비롯해 야쿠르트400, 에이스400 등 3개 제품에 대해 내달 1일부로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야쿠르트와 에이스400은 지난 2008년 3월 이후 6년 1개월만이며, 야쿠르트400은 2004년 11월 이후 9년 4개월만의 가격인상이다.

 

65ml 야쿠르트는 150원에서 170원으로 13.3%, 80ml 야쿠르트400과 에이스400은 350원에서 400원으로 14.3% 오르게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가격 인상과 함께 제품 성능과 패키지디자인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야쿠르트 제품의 경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기존 대비 30배 강화했으며, 에이스400은 기존 11가지 필수 영양소에서 총 15가지로 확대했다. 야쿠르트400도 천연소재인 겨우살이추출물을 2배로 강화하는 등 품질을 제고했다.

 

한국 야쿠르트 관계자는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쿠르트를 비롯한 이들 3개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다”며 “분유, 수지 등의 원부재료 가격 인상율이 높아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