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독거노인 가정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

[KJtimes=장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28일 서울시 강서구 공항동의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희망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마다 아시아나항공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강서구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도배, 장판, 단열 보강 등을 통해 쾌적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로 개선시켜주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팀 김정우 대리는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에 홀로 살고 계시는 할머니를 이렇게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른 봉사활동보다 힘은 더 들었지만 확 달라진 집과 기뻐하시는 할머니의 미소를 보며 오히려 제가 더 큰 보람과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사회공헌팀장 김상찬 부장은 "다문화,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의 참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하는 '사랑 愛 올밥' 사업, 독거어르신 생활 지원 등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