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구직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상반기에 채용규모가 큰 주요 기업의 인·적성 검사 날짜가 겹치지 않는다는 게 그것이다.
31일 채용 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 일정은 다음 달 첫째 주 주말부터 마지막 주 주말까지 빼곡하게 잡혀 있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자의 성격과 가치관 등이 각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지 확인해보는 시험이다. 일반적으로 서류전형을 통과해야만 볼 수 있다.
인·적성 검사 이후에도 면접 등 거쳐야 할 관문이 많다. 그러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구직자에게는 인·적성 검사 하나하나가 소중한 기회다.
실제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등 4대 그룹은 각기 다른 날에 인·적성 검사를 한다.
우선 첫째주에는 2개 기업이 인·적성 검사를 한다. 4월 5일에는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해당한다. 둘째주인 6일에는 CJ그룹이 진행한다.
셋째주에는 3개 기업이 잡혀 있다. 12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그룹은 각각 12일과 13일에 인·적성 검사를 한다. 또 19일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잡혀있다.
넷째주인 20일에는 현대오일뱅크가, 26일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인·적성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27일에는 SK그룹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반기에 삼성그룹은 5000명, 현대자동차그룹은 2300∼2400명, LG그룹은 1500∼2000명, SK그룹은 50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또 CJ그룹이 600명, 현대중공업이 1100명,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000명의 신입사원을 상반기에 뽑겠다는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