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새로운 모델 ‘김영숙’씨 궁금증 '증폭'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화재는 고객 곁에 늘 함께하는 조력자가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당신 가까이' 캠페인(Multi)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김영숙’씨, ‘땅끝마을’, ‘진미식당’ 편 등 멀티-스팟(Multi-Spot) 형식으로 세 편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는데, 소비자와의 만남의 상황에 따른 삼성화재의 따뜻하고 친근한 서비스를 각각 제시하는 형식을 취했다.

이번 광고에 기존 모델이었던 배우 공유에 이어 ‘김영숙’씨가 선정되면서 김영숙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영숙 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동명이인인 4만 335명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섭외한 일반인 모델이었던 것. ‘김영숙’씨를 모델로 기용하기 위해 영화 ‘김종욱 찾기’처럼 ‘김영숙’씨를 찾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는 후문.

실제로 ‘진미식당’편에서는 ‘진미식당’이라는 김치찌개 식당을 개업 한지 얼마 안된 초보 사장님이 출연해 “그런 것도 되요?”라는 짧은 문장으로 삼성화재의 세계 최고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축해 표현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의 강석영팀장은 “삼성화재의 가치와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일상을 뚝 잘라놓은 듯한 전개 모습과 억제된 대사로 구성했다”며 “가장 흔한 이름의 김영숙이라는 고객이나, 가장 먼 곳이나, 가장 흔한 사업장에도 가깝게 찾아가는 리스크컨설턴트(RC)의 모습으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