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용한 종이컵 10개와 텀블러 교환 이벤트

[KJtimes=장진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8일 '종이컵 재활용'을 주제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스타벅스는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의 연중 환경 캠페인 '2014 서울, 꽃으로 피다'에 동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시민들에게 텀블러를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텀블러는 1인 1개에 한정해 증정되며, 타사 종이컵도 모두 교환 가능하다. 

또 시민들이 모아오는 5만개 이상의 종이컵은 행사 당일 시청광장에서 '2014 서울, 꽃으로 피다' 엠블럼을 만드는 '그린 아트 퍼포먼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는 서울시 자원봉사자들과 일회용컵과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일회용컵 꽃화분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트리안, 튤립, 카랑코에 등의 꽃 5000송이를 1인당 1개씩 받아 직접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텀블러 등 다회용컵을 지참해 전국 620여개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오늘의 커피'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스타벅스가 4월 한 달 동안 전개하고 있는 '지구촌 봉사의 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 620여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각 지역사회 단체와 연계해 150개의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