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협약

연간 5억원 규모 식품 나눔 기부

[KJtimes=장진우 기자]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10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남양유업 이원구 대표이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푸드뱅크 어상철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월 평균 2000박스, 4,000만원 규모의 유음료 제품을 지원할 예정으로 연간 지원규모는 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남양유업은 원활한 제품 지원을 위해 전국 4개 공장과 2개 물류센터에서 직접 제품을 출하, 푸드뱅크 광역 사업장에 인수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남양유업이 지원한 제품들은 푸드뱅크 광역 사업소에서 지역단위의 기초 사업장 및 푸드마켓으로 이송된 뒤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식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남양유업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경우 자체적으로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원구 대표이사는 "이번 푸드뱅크 식품나눔 캠페인 협약은 남양유업이 신 경영 가치로 내세운 착한 경영의 첫 번째 실천 사항"이라며 "앞으로도 도움과 나눔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