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커피, 지역소외계층 바리스타 양성 교육 진행

송파구청과 함께 10주간 '일자리에 날개를 달자' 프로그램 운영

[KJtimes=장진우 기자]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대표 노일식)는 13일 송파구에 위치한 참살이실습터에서 바리스타 양성교육 프로그램 '일자리에 날개를 달자' 첫 교육을 지난  1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에 날개를 달자'는 송파구청 일자리지원팀이 주관하고 엔제리너스커피가 지원하는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지역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엔제리너스커피 매장 바리스타로의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에스프레소 추출 및 스티밍 방법과 서비스, 위생관리 등 바리스타 업무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교육생들에게 유니폼 및 교육용 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 과정 중 7주 이후에는 엔제리너스커피 점포 현장 실습을 병행해 바리스타 실무에 필요한 사항들을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일부터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본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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