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뉴욕 프렙차터스쿨 방한 행사 성료

[KJtimes=장진우 기자] 카페베네(대표 김선권)는 15일 방한 중인 뉴욕 할렘가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 학생들을 위해 지난 14일 마련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Democracy Prep Charter School)은 한국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자선학교로, 맨해튼 할렘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고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등 한국식 교육방식을 적용해 유명해졌다.

 

지난해 1회 졸업식 때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 신년회에 학교장이 초대되는 등 국내 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페베네가 오는 20일까지 총 9일간 한국에 머무는 20명의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카페베네 청년봉사단 및 글로벌 문화탐험대 단원들이 함께 했다.

 

이날 학생들은 조별로 편성돼 서울 시내 곳곳을 함께 누비며 이순신 동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과 사진찍기, 한국 지하철 타기, 카페베네에서 빙수 주문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카페베네 청담 본사를 방문해 행사 종료식을 갖고,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소정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친필 사인을 담은 영문판 자서전 'IMPASSIONED DREAM'을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 세스 앤드류 교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 학교와 카페베네는 도전 정신이라는 가장 큰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카페베네의 여러가지 활동들이 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님과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모크라시 프렙차터스쿨 학생들과 카페베네와의 인연은 지난 1월 카페베네 글로벌 문화탐험대 3기가 뉴욕 할렘가에 위치한 이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카페베네의 다양한 메뉴를 함께 먹어보는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하면서 시작됐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는 "지금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는 카페베네가 누군가에게 큰희망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류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