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장애인의 날' 맞아 기념식 행사 마련

[KJtimes=장진우 기자]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목동 사옥에서 장애인 근로자들과 멘토들이 함께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장애를 이겨내고 업무 성과로 당사에 기여한 장애인 사우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고객서비스 부문 황종연 부문장과 멘토들이 참석해 장애인 근로자에 기념선물을 전달했다.

 

NS홈쇼핑은 지난 2009년 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고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맞춤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중증장애인도 수행 가능한 재택 업무 환경을 조성 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장애인 재택근무자를 위한 방문 '3인 멘토제도'를 운영해 직무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3인 멘토제'는 장애 사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직무교육제도이다. 고객응대 등 콜 업무 전반에 걸친 노하우와 스킬을 전수해주는 '콜 멘토',  시스템 및 기계적 스킬을 전수해주는 '시스템 멘토', 각종 고충을 상담해주는 '상담 멘토' 등을 구성해 장애인 근로자도 직무에 대한 적응도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NS홈쇼핑 고객서비스부문 황종연 부문장은 "장애인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09년도 0.52%였던 장애인고용률을 2013년도 6.38%까지 끌어올렸다"며 "NS홈쇼핑은 정기적인 업무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장애수당을 별도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 지원책을 확충해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상대적으로 고용이 저조한 여성중증장애인의 장애인고용률을 제고할 수 있는 우수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다.

 

고용율 향상 노력과 더불어 장애우들이 일반인과 다름없이 업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재택근무 설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재택근무 설비를 위해 2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장애인 근로자들을 지원해 왔다. 또한 2012년과 2013년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시행된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