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청년봉사단 ‘GLOVE’ 22기 모집

[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17일 청년봉사단 ‘GLOVE’ 22기 단원을 오는 5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GLOVE’는 봉사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G마켓 청년봉사단을 의미한다.

 

‘해외봉사단’이란 명칭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지난 20기부터 새롭게 바꾼 바 있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20~30세의 G마켓 고객이면 누구나 ‘GLOVE’ 청년봉사단에 지원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5월 11일까지 G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G마켓은 오는 5월 19일 22기 서류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3일 간의 국내 합숙 교육을 거친 후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약 2주 동안 케냐,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5개국으로 각각 파견된다.

 

특히 올해는 봉사활동 외에 해외 문화 탐방의 기회도 제공한다. 봉사활동 일정에 2박 3일간의 문화탐방 일정을 추가해 단원들이 파견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G마켓 최동휘 팀장은 “GLOVE는 G마켓이 8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대표 후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많은 젊은이들이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며 “올해에는 해외봉사와 함께 문화 탐방의 기회도 제공되는 만큼 2030세대의 많은 지원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 ‘GLOVE’는 2006년 1기를 시작으로 21기까지 약 1800여명이 참여해 온 국내 대표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꼭 한 번 활동해보고 싶은 대외활동’ 1위에 꼽힐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봉사 프로그램으로 파견비용 전액을 G마켓이 지원하며 전 참가자에게 봉사활동확인증 발급, 우수 단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G마켓 홈페이지에서 ‘GLOVE’를 검색하면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