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강화...'상생의 밤' 진행

[KJtimes=장진우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17일 협력업체 55곳 100여명을 초청해 '2014년 협력업체 상생의 밤' 행사를 갖고 상생과 동반성장의 결의를 다졌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조해준 협력업체를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협력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교류 및 세미나 개최, 협력사 교육 지원 확대, 4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 등 협력사의 경쟁력 배양에 중점을 둔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한 '윤리강령' 방침을 확고히 하고자 윤리경영 실천 협약서를 체결해 협력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회사측은 "이번 행사는 공정한 거래질서의 자율적 확립과 협력지원을 통해 동반성장과 선진문화를 이루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업체 대상으로 포상하는 등 정기적인 교류를 지속함으로써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속적인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협력업체와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이번 설 명절에 선물 주고받는 것을 대신해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을 대한적십자에 전달 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적립한 성금은 적십자를 통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호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 성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