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LA공항 조명 등 접촉사고..."인명피해 없었다"

[KJtimes=장진우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날개 끝부분이 조명시설과 부딪히는 사고를 입었다.

 

다만 이번 사고는 항공기가 착륙 후 주기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011편 A380기종의 여객기는 미국 현지시각 16일 오후 3시 10분 경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착륙해 주기장으로 이동하던 중 항공기 유도차량의 잘못된 인도로 날개 끝부분이 조명시설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 비행기에는 승객 200명, 객실승무원 18명, 운항승무원 5명 이렇게 총 223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탑승자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체는 날개 끝부분의 지시등 덮개가 깨지는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다만 대한항공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위해 대체편을 투입했으며, 항공기의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해당 항공기의 운항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KE011편 항공기는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공기 운항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항공기는 정상 운항 될 것"이라며 "해당 사고에 대한 보상관련은 공항 측과 협의가 진행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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